제로토크 퍼터 리뷰: 제일버드, 맥스 스트라이프, 큐브 퍼터

Post Views: 3

골프에서 스코어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건 드라이버가 아니라 퍼터입니다.
저도 퍼터에 대한 고민이 많아 좋다는 퍼터들은 한 번씩 다 들여본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할 제로토크 퍼터 말고도 투볼 퍼터, 일레븐 퍼터, 오디세이 퍼터, 클리브랜드 퍼터, 동반자들의 퍼터 등 웬만한 모델들은 다 쳐봤습니다.
하지만 연습 부족을 장비로 만회하기는 어려워서 포기하려던 찰나에 제로토크 퍼터를 만나며 조금은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사용하고 정착하게 된 제로토크 퍼터의 장점과 특징을 중심으로, 앞서 사용했던 퍼터들과 비교해 그 차이를 소개해 드릴게요.

아래는 늘 중고 거래로 퍼터를 사고 팔면서 고심했던 흔적들입니다.

제로토크 퍼터는 외형부터 다릅니다.
일반적인 퍼터들과 다르게 샤프트가 채 중앙에 꽂혀있어서 처음에는 어색한 이미지가 와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매력은 **퍼팅할 때 느껴지는 “정직함”**에 있습니다.

한마디로, 퍼터가 스스로 흔들리지 않는 느낌이랄까요?
퍼팅 시 손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도와주고, 라인을 밀어주는 감각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 장점: 타구감이 부드럽고 어드레스 안정감이 좋았음
❌ 단점: 맥스 스트라이프 모델과 비교시 느낌이 제로토크와 기존 퍼터 중간의 느낌

제일버드는 제로토크로 변경해도 적응이 편할 것 같은 ‘느낌’이 좋은 퍼터입니다. 부드러운 터치와 타구감으로 거리감을 맞추긴 좋지만, 기존 퍼터와 차이가 엄청 크진 않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 느낌이므로 꼭 시타해보세요!

✔️ 장점: 정렬이 쉬움, 관용성이 뛰어남
❌ 단점: 터치 감도는 다소 둔함 / 거리감 연습이 필요함

퍼팅 시 시각적으로 라인을 맞추기 쉬워 초보자에게 정말 좋은 퍼터입니다. 다만 퍼터가 지나치게 관용적인 느낌이라 거리 컨트롤에 적응이 필요할 듯 합니다.

하지만 제로토크 퍼터가 짧은 거리의 직진 퍼터 성공을 위해서라면 제일 적합해 보입니다.
특히 황유민 프로, 임희정 프로 등 유명 프로들이 사용하여 가장 인지도가 높은 모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모델을 주전으로 사용하고 있고, 숏 퍼팅 성공율이 많이 개선됐습니다.

✔️ 장점: 디자인 독특, 안정된 무게 중심
❌ 단점: 타구감은 호불호 / 거리감은 경험이 필요 / 롱펏이 부담스러운 디자인

유튜버 골프앙이 사용하며 유명해진 큐브퍼터입니다.
작은 헤드로 인해 토크를 유발하지 않아 제로토크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가격도 테무산으로 매우 저렴(6만원 전후)로 가볍게 접근하기 좋습니다.

이 퍼터를 유튜브에서 보고 충동 구매하고 제로토크 다른 모델들을 접근하게 되는 계기가 될 정도로 퍼터의 성능은 훌륭합니다.

하지만 거리감 잡기가 어려워 연습이 많이 필요하고 디자인에서 유발되는 거북함이 있습니다.
익숙해지면 좋은 성능을 낼 수 있지만, 감각 위주의 골퍼가 선호할 수 있는 퍼터입니다.

특히 1~2미터 안팎의 짧은 거리 퍼팅에서 확실한 자신감을 줍니다.
공을 타격한다는 느낌보다는, 정확한 라인을 ‘밀어준다’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 제일버드가 터치감이 좋고 기존 퍼터와 위화감이 크지 않은 무난한 제로토크 퍼터라면,
✔️ 맥스 스트라이프는 정렬과 관용성에 더욱 특화된 퍼터,
✔️ 큐브퍼터는 디자인과 퍼터 스트로크 연습이 필요한 초보 분들에게 좋은 퍼터입니다.

스코어가 줄지 않는 이유가 퍼팅 때문이라면, 제로토크 퍼터를 꼭 한번 사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