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골프와 라운딩 점수 차이, 왜 다를까? [실제 라운딩 리뷰] -김포씨사이드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스크린 골프에서는 잘 되는데 필드를 나가면 의도치 않게 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인 사람으로 스크린과 라운딩 차이를 기록으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가장 최근에 나갔던 곳부터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구력은 3년, 스크린 핸디는 +2에서 -2정도로 매에서 독수리 사이입니다!


김포씨사이드
스크린 골프 vs 필드 라운딩!

첫번째는 김포에 위치한 회원제 골프장 김포씨사이드CC입니다.

스코어는?

역시나 차이가 매우 커서 스크린은 74타, 필드 라운딩은 89타로, 15타 차이가 났습니다.
(사실 필드 라운딩은 제 기준 잘 친 날이었습니다.)
특히 퍼터에서 스크린 26개 vs 필드 39개로 퍼터 타수만 13타네요. 평균 퍼트수로는 스크린은 1.4개, 필드는 2.2개로 같은 사람이 플레이했지만, 퍼터로만 보면 프로와 아마추어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역시 퍼터는 돈, 드라이버는 쇼라는 말이 실감됩니다.

스크린 vs 필드 스코어 비교표

1번홀

스크린은 좀 더 공격적인 티샷을 했네요. 같은 2온이지만 퍼터에서 2타가 벌어집니다. 스크린은 버디! 필드는 보기!

1번홀 비교

2번홀

파3홀입니다. 파3는 파만 하고 넘어가길 기도하는데 스크린과 필드 모두 잘 되었습니다.

2번홀 비교

3번홀

스크린이 우그린이라 더 멀었지만 버디를 기록합니다.
필드는 티샷도 미스가 나며 벙커에 빠졌고, 2펏 마무리. 필드에서 보기면 만족합니다!

3번홀 비교

4번홀

역시나 1펏 마무리는 필드에서 매우 어렵습니다. 필드도 세컨까지는 잘 왔지만 서드에서 올리질 못했네요. 필드 다녀올때마다 숏게임 연습해야지 하면서 연습장 가면 드라이버만 치는 저를 보게 됩니다.

4번홀 비교

5번홀

스크린은 버디찬스를 계속 만들지만 필드는 쉽지 않습니다.
트러블 라이에서의 대처가 역시 어렵습니다.

5번홀 비교

6번홀

뒷그린으로 필드가 더 거리가 멀었네요. 살짝 크면서 3온입니다. 좋은 어프로치로 굿 마무리! 숏게임이 역시 중요합니다.

6번홀 비교

7번홀

파3홀에서 파!! 베스트로 마무리합니다.

7번홀 비교

8번홀

그린까지는 스크린과 같이 왔지만 3펏입니다. 퍼터 어려워요.

8번홀 비교

9번홀

긴 파4입니다. 드라이버 미스로 벙커였지만, 더블이면 잘 막았습니다.

9번홀 비교

10번홀

스크린과 반대 순서로 쳐서 필드는 첫번째 홀입니다.
역시나 몸도 안풀려 미스샷의 연속입니다. 그린 전 해저드도 있어서 끊어가고 고생했습니다. 첫홀은 더블이 국룰이죠!

10번홀 비교

11번홀

스크린은 미스를 해도 설거지에 부담이 없지만, 필드는 잘 올려도 3퍼트를 합니다. 그래도 보기면 나이스 플레이!

11번홀 비교

12번홀

긴 파3에 부담을 느꼈는지 필드 티샷은 좌측 해저드입니다. 멘탈이 털리며 3퍼트까지 하며 양파! ㅠ
필드에서는 멘탈이 흔들리면 역시나 무너집니다.

12번홀 비교

13번홀

스크린과 필드가 똑같네요. 필드에선 트러블 라이 걸리며 3온을 한게 아쉽습니다. 그래도 나이스 보기!

13번홀 비교

14번홀

스크린에서는 아이언 티샷했지만, 필드는 드라이버를 놓기가 내키지 않습니다. 드라이버 치는 맛도 크기에 ㅎㅎ (사실 80%정도의 재미..)
둘 다 파로 잘 마무리합니다.

14번홀 비교

15번홀

파3 양파의 트라우마를 견뎌내고 필드에서 버디를 기록합니다! 멘탈도 회복하고 그린피값은 여기서 다 했습니다. 15미터 되는 퍼터였는데 땡그랑하며 반전할 기회를 만들어냅니다.

15번홀 비교

16번홀

필드에서는 스크린처럼 공격적인 라인으로 티샷을 보내기가 어렵습니다. 치고 나서 리뷰할때야 아 저쪽이 더 낫네 하지만 막상 티박스에서는 스크린처럼 정보들이 확실하지 않아 안전한 방향을 보게 되네요. 덕분에 드라이버 잘 쳐놓고 불안한 위치에서 세컨하며 정규온에 실패합니다.
그래도 나이스 보기!

16번홀 비교

17번홀

티샷과 세컨샷 기가 막혔지만, 더 기가 막힌건? 서드입니다. 철푸덕 철푸덕 잘 가놓고 4온입니다. 2펏으로 잘 막으며 보기!

17번홀 비교

18번홀

스크린은 미스가 있어도 설거지 잘하며 파 마무리!
필드는 잘 가도 3펏 보기 마무리!
아마추어의 현실이지 않나 싶습니다. ㅎㅎ

18번홀 비교

각 홀별로 리뷰를 해봤습니다. 저도 작성하면서 보니 숏게임이 역시 중요한걸 다시 느낄 수 있습니다.

스코어를 더 좋게 하려면 프로들처럼 야디지북을 적극적으로 보고(저는 갤럭시워치 스마트캐디로 활용) 연습장에서는 숏게임, 퍼터 연습을 해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연습장만 가면 드라이버만 팡팡..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업로드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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