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필드 라운딩 리뷰 골프장은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27홀 퍼블릭 코스인 포천힐스CC입니다.
KLPGA 대회가 열리는 코스로 작년에는 박현경 프로가 우승했었네요.
서울에서 접근성도 괜찮은 편이고 7월 초에 더위를 걱정하며 갔지만, 다행히 바람도 선선하여 플레이하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어프로치 입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스코어가 좋지는 못했네요.
코스는 캐슬 -> 펠리스 순으로 진행했습니다.
[클럽하우스]
[코스 현황]
영어로는 포츈 힐스네요. 행운의 언덕! 도착해서 알았습니다. ㅎㅎ
[포천힐스CC 위치]
주소 : 경기 포천시 군내면 상성북리 34-4
[플레이어 정보]
| 구력 | 3년차 |
| 필드 핸디 | 보기플레이 (를 목표로 함) |
| 골프존 G핸디 | -1 (독수리) |
| 드라이버 비거리 | 200~220m (스크린 볼스피드 60~65) |
스코어는?
91타 (전반 11오버, 후반 8오버)
[스코어카드]
스코어는 91타로 목표했던 핸디대로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퇴근하고 간 야간 라운딩으로 초반에 몸이 안 풀린 상태로 더블 보기, 트리플 보기로 시작하며 좋은 점수를 내기 어려웠습니다.
당연히 GIR도 미흡했고, 어이없는 어프로치 미스로 타수를 엄청나게 까먹었습니다.
엉망인 것 같아도 늘 핸디 수준으로 마무리되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합니다.
| 구분 | 포천힐스CC | 스크린 평균 | 차이 |
| 그린 적중율 | 33.3% | 68.8% | -35.5% |
| 퍼트수 | 39 | 29 | 10 |
| 평균 퍼트수 | 2.2 | 1.7 | 0.5 |
1번홀 (파5)
스코어 : 더블 보기
[티박스 전경]
처음 방문한 구장인데 페어웨이 언듈이 상당해 보입니다.
역시나 몸도 제대로 안 풀고 시작한 첫 홀에서 티샷은 살았지만 세컨에서 훅 라이를 망각하고 친 샷이 엄청난 훅이 나며 죽어버립니다.
정신 차려야 하는데 멘탈이 위기입니다. 5온 2퍼트로 더블 보기로 시작합니다.
2번홀 (파4)
스코어 : 트리플 보기
[티박스 전경]
드로우 구질이 치기 불편해보이는 파4 홀입니다.
티샷이 부담스러웠는지 드로우가 걸리지 않고 푸쉬로 나아가며 간발의 차로 우측 산에 박혀버립니다.
멘탈 털리며 4온 3퍼트 트리플 보기! 힘든 시작이네요.
3번홀 (파3)
스코어 : 보기
[티박스 전경]
140m면 올라가는 파4 홀입니다만, 샷 감이 아주 안 좋습니다.
살짝 짧으며 2온 2퍼트로 보기입니다.
오늘 샷 감이 매우 안 좋다는 걸 느끼고, 이후 한 클럽씩 크게 잡고 플레이하게 됩니다.
안 될 때는 빨리 받아들이고 플레이해야 스코어를 더 이상 잃지 않는 것 같습니다.
4번홀 (파4)
스코어 : 파
[티박스 전경]
티샷만 살리면 웨지 거리가 남는 짧은 파4입니다.
시야가 좁은 느낌이라 티샷이 부담스럽네요.
그래도 막상 나가면 넓은 편이고 짧은 홀이라 2온 2퍼트로 파를 기록합니다.
5번홀 (파4)
스코어 : 파
[티박스 전경]
전반적으로 시야가 좀 탁 트인 맛은 없습니다.
그래도 낙구 지점은 넓은 편으로 티샷 잘 살렸지만 그린 벙커에 빠지고 맙니다.
아이언 샷이 매우 안 좋네요..
그래도 벙커샷 잘 탈출해서 핀에 붙이며 3온 1퍼트로 나이스 파입니다.
6번홀 (파4)
스코어 : 보기
[티박스 전경]
티샷이 잘 맞아 220m정도 나갔는데 세컨이 150m 가까이 남는 홀입니다.
아이언샷이 또 벙커에 빠졌지만 잘 빼내서 3온 2퍼트로 보기로 잘 막습니다.
벙커는 해저드급 재앙인데 자꾸 빠지네요. 그래도 잘 세이브하고 있습니다.
7번홀 (파3)
스코어 : 보기
[티박스 전경]
130m면 올라가는 짧은 파3 홀입니다.
아이언샷이 생크성으로 맞으며 그린 앞 벙커에 또 빠지고 맙니다.
앞서 벙커샷을 잘 마무리했던 기억으로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네요.
2온 2퍼트로 또 보기로 잘 막습니다.
8번홀 (파4)
스코어 : 더블 보기
[티박스 전경]
우측으로 밀리는 것만 조심하면 되는 짧은 파4 홀입니다.
티샷이 드로우가 잘 안 걸리며 벙커에 빠지고 탈출만 겨우 했지만 50m 이내 어프로치에서 철퍼덕하고 맙니다.
4온 2퍼트로 더블 보기!
9번홀 (파5)
스코어 : 보기
[티박스 전경]
우 도그렉 파5 홀입니다.
페어웨이가 넓은 홀로 큰 미스만 없으면 공략에 무리가 없습니다.
그린도 앞으로 당겨진 임시 그린을 써서 공략 거리도 짧아 3온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그린이 너무 안 굴러서 어이 없는 3퍼트.. 아쉬운 보기입니다.
쉬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5분 가량 쉬고 바로 후반으로 갑니다.
10번홀 (파5)
스코어 : 더블 보기
[티박스 전경]
후반 시작하니 해가 져서 야간 라운딩 느낌이 납니다.
살짝 좌측으로 꺾인 좌도그렉 홀입니다.
티샷, 세컨샷 완벽하게 쳐서 기분 좋게 출발하나 했지만 그린 주변에 가서 2번을 철퍼덕 거립니다.
어프로치가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결국 5온 2퍼트 더블 보기입니다. 전반 시작과 같은 느낌이 불길합니다.
11번홀 (파3)
스코어 : 보기
[티박스 전경]
파3 홀들이 내리막인 경우가 많네요.
오랜만에 1온에 성공했지만 제주도 온입니다.
결국 3퍼트로 보기!
12번홀 (파4)
필드 : 더블 보기
[티박스 전경]
티샷만 살리면 되는 짧은 파4 홀입니다.
하지만 티샷이 당겨지며 해저드에 빠지고 맙니다.
해저드티 위치가 좋아 3온에는 성공했지만, 3퍼트를 범하며 아쉬운 더블 보기입니다.
13번홀 (파5)
스코어 : 보기
[티박스 전경]
야간 라운딩은 공이 날아가는 모습이 잘 보이고 예뻐서 좋습니다.
티샷, 세컨샷 잘 쳤지만 마지막 45m의 짧은 어프로치를 짧게 치며 아쉽게 4온입니다.
그래도 2퍼터로 잘 막으며 보기!
스코어를 줄이려면 마지막 샷이 중요한데 어프로치가 참 어렵습니다.
14번홀 (파3)
스코어 : 파
[티박스 전경]
150m 파3 홀입니다.
이 날 처음으로 아이언이 잘 맞으며 핀 근처에 1온!!
아쉽게 퍼터가 빠지며 오랜만에 쉬운 파를 기록합니다.
이렇게 해야 힘이 많이 안 드는데 오늘은 힘든 라운딩입니다.
15번홀 (파4)
스코어 : 보기
[티박스 전경]
페이웨이도 넓고 티박스 앞 바위들도 멋있는 파4 홀입니다.
티샷이 살짝 우측으로 밀려서 위험했지만 잘 살았고, 세컨은 엣지까지 잘 보냅니다.
어프로치가 늘 아쉬움을 남기며 3온 2퍼트로 보기입니다.
16번홀 (파3)
스코어 : 보기
[티박스 전경]
핀까지 160m정도 되는 살짝 부담되는 거리의 파3 홀입니다.
힘이 들어가며 살짝 왼쪽으로 말렸지만 2온 2퍼트 보기로 잘 마무리합니다.
17번홀 (파4)
스코어 : 파
[티박스 전경]
확실히 전반보다 후반의 플레이가 잘 되네요.
티샷 200m만 보내면 피칭 정도 거리가 남는 파4 홀입니다.
무난하게 공략대로 진행하며 2온 2퍼트로 굿 파입니다.
18번홀 (파5)
스코어 : 파
[티박스 전경]
드디어 마지막 홀입니다.
마지막 홀 국룰. 오잘공 드라이버샷이 나오며 한번 더 오고 싶게 마무리됩니다.
무난하게 3온 성공! 2퍼트로 깔끔하게 마무리 되네요.
각 홀별로 리뷰를 해봤습니다.
퇴근 후 야간 라운딩은 갈 때는 늘 설레는데 체력적으로 힘든 게 느껴집니다.
시작하자마자 더블 보기, 트리플 보기로 시작했지만 후반 잘 막으며 핸디를 지켜냈습니다.
막 홀 오잘공이 기억에 남아 한 번 더 오자는 약속을 남기고 동반자들과 헤어집니다.
골프장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으로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포천힐스cc 평가 (지극히 주관적)]
| 컨디션 (페어웨이 / 그린) | ★★★☆☆ / ★★☆☆☆ |
| 난이도 (페어웨이 / 그린) | ★★★☆☆ / ★★★☆☆ |
| 캐디님 | ★★★★☆ |
| 그린피 (금요일 3부 16만원) | ★★☆☆☆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업로드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전 필드 리뷰 글은 아래 확인!!
더플레이어스CC 필드 라운딩 후기 – 코스 구성, 스코어, 꿀팁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