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골프와 라운딩 점수 차이, 왜 다를까? [실제 라운딩 리뷰] -오너스GC

스크린 골프와 필드 점수 차이 두번째 리뷰입니다.
플레이어 정보는 아래 참조바랍니다.

구력3년
골프존 G핸디-1 (독수리)
드라이버 비거리220m (스크린 볼스피드 60~65)

오너스GC
스크린골프 vs 필드 라운딩!

리뷰할 골프장은 춘천에 위치한 오너스GC입니다.
스크린에서는 대부분의 코스들이 쉬운 편이지만, 필드에 나가서는 많이 다릅니다. 산지 코스로 경사와 고저차가 상당한 골프장입니다.

오너스GC 위치

스코어는?

필드와 골프존 스크린과 타수 차이는 17타입니다. 스크린에서도 멀리건을 3개 쓰긴 했습니다만, 격차가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려운 골프장이라 필드에서의 트러블 라이, 퍼터 등에서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래에서 홀별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코어 카드

1번홀

필드 : 보기 / 스크린 : 버디

무난하게 2온을 했지만, 3퍼터하면서 필드는 보기를 기록했습니다.
필드에서는 티샷도 살리는 샷 위주로 해서 거리도 짧은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그래도 첫홀은 보기 만족!

1번홀

2번홀

필드 : 더블 보기 / 스크린 : 버디

티샷이 경사지에 걸리면서 볼 위치가 거의 허리 위치였습니다. 트러블 샷이 해저드로 이어지면서 5온.. 트리플을 기록합니다.
스크린에서는 모션플레이트를 어려움으로 놓고 플레이 해도 필드 페어웨이 수준으로 어려움 없이 붙이며 버디로 마무리 됩니다.

2번홀

3번홀

필드 : 보기 / 스크린 : 파

파3는 파만 하면 된다는데.. 티샷이 길면서 벙커에 빠지며 보기를 했습니다.
필드에서는 벙커 빠지면 해저드다 생각하고 플레이하는게 멘탈에 좋습니다.
반면 스크린은 어디로 가도 리커버리에 문제가 없어 파로 잘 마무리했습니다.

3번홀

4번홀

필드 : 보기 / 스크린 : 파

아마추어 특징이 잘 나왔습니다. 그린까지 잘 올려놓고 3펏하기! ㅎㅎ
그래도 보기면 만족하고 넘어가야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4번홀

5번홀

필드 : 파 / 스크린 : 파

똑같이 파를 기록했네요! 스마트워치는 간혹 연습한 것이 샷으로도 인식되고, 샷이 인식이 안되는 경우도 있어 기록이 지저분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만 쳤으면 좋겠다는 과한 욕심을 부려봅니다.

5번홀

6번홀

필드 : 더블 보기 / 스크린 : 보기

스크린에서는 안전하게 아이언 티샷을 해놓고, 필드에서는 드라이버를 질러서 해저드가 되었습니다. 드라이버 못 놓아..
그래도 더블로 잘 막고 넘어갑니다.

6번홀

7번홀

필드 : 파 / 스크린 : 파

파만 하면 되는 파3입니다. 스크린과 필드 모두 파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만 스크린처럼 온을 못 시키는 경우가 필드에서 똑같이 나오면 파 마무리는 상당히 힘든 듯 합니다. 어프로치를 스크린처럼 컨시드 존에 못 붙이니..ㅎㅎ 필드 점수를 개선하려면 숏게임 연습을 많이 합시다!

7번홀

8번홀

필드 : 파 / 스크린 : 파

공략과 스코어가 완벽하게 똑같네요. 드라이버 잘 맞고 세컨 올려서 투 펏으로 마무리하기! 아마추어에게 더 바랄 게 없는 결과입니다!

8번홀

9번홀

필드 : 보기, 스크린 : 보기

필드는 3온 3펏으로 그래도 괜찮다 느낌의 보기입니다. 3펏 몇번은 기본 사양이기 때문에 ㅎㅎ
스크린에서의 보기는 많이 아쉽네요. 같은 결과에도 기분이 많이 다른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9번홀

10번홀

필드 : 보기 / 스크린 : 파

10번홀은 그늘집에서 쉬며 떡볶이도 먹고 맥주도 한잔한 배부른 상태였는데도, 아마추어의 정석 3온 2펏으로 훌륭하게 마무리하며 보기입니다.
스크린은 어느새 파도 기분이 그리 좋지 않은 스코어가 된 것을 보며 실력이 나름 많이 올라왔음을 느끼게 됩니다.

10번홀

11번홀

필드 : 더블 보기 / 스크린 : 파

드디어 나올때가 된 티샷 다이입니다. 해저드라 다행이지만 그나마도 올리지 못하며 4온으로 더블 보기를 기록하네요.
티샷 다이 2~3방은 기본 사양이므로 나올게 나왔구나 하고 지나가야 합니다.

11번홀

12번홀

필드 : 더블 보기 / 스크린 : 보기

오르막이 상당했던 것 같은데.. 철퍼덕 거리면서 그린으로 드리블하는 모습이 매우 애처롭습니다.
그래도 스크린 3펏한거 보니 그린이 어려운것 같은데.. 2펏으로 마무리를 잘 했습니다.

12번홀

13번홀

필드 : 보기 / 스크린 : 보기

같은 보기이지만 둘 다 기분이 나쁜 결과네요.

필드는 버디 찬스를 3펏해서 보기로 만드는 마법이 발휘됐고, 스크린은 온도 못시키고 설거지도 못하며 보기네요.

나쁜 것은 빨리 잊어야 하므로 다음 홀로 어서 넘어갑니다.

13번홀

14번홀

필드 : 파 / 스크린 : 버디

필드와 스크린 모두 만족할 결과네요.

스크린 칠때처럼 티샷하면 절벽타는 산양의 모습으로 세컨을 쳐야 하는 홀이었던 것 같습니다. 유틸 티샷하며 약간 미스샷이지만 좋은 결과입니다.

14번홀

15번홀

필드 : 보기 / 스크린 : 파

스크린을 칠 때는 드라이버를 멀리 치는 것만 생각하는데, 필드는 페어웨이를 지키고 라이가 좋은 곳에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트러블 샷에 자신 없는 아마추어이기에.. 2학년 3반 골프로 잘 마무리 했습니다.

15번홀

16번홀

스크린 : 보기 / 필드 : 파

필드와 스크린 모두 세컨까지는 완벽했는데, 마지막에 온을 못 시키며 스코어를 까먹습니다. 저는 특히 짧은 거리에서 왼쪽으로 당겨지는 미스가 많아 곤란한 경우가 많은데 둘 다 그런 결과가 보여 아쉽네요.

16번홀

17번홀

필드 : 보기 / 스크린 : 보기

결과만 봐도 같은 사람이 친 걸 알 수 있는 똑같은 결과입니다.
그래도 3펏 안한 부분에 위안을 삼고 얼른 넘어갑니다. 레드 썬!

17번홀

18번홀

필드 : 트리플 보기 / 스크린 : 더블 보기

왜 안 나오나 했습니다. 우리의 동반자 트리플 친구!
롱기 대결하자는 동반자 말에 힘이 바짝 들어간 티샷은 무려 138m를 날아가며 멘탈을 공격했고, 오르막 홀에 힘겹게 드리블하며 5온을 한 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스크린과 별반 차이가 없는 걸 보면 저와 맞지 않는 코스였음이 분명한 듯 합니다.

18번홀

각 홀별로 리뷰를 해봤습니다.

스코어카드로 보면 17타 차이지만, 홀별로 각각 비교해보면 그래봐야 1타 차이입니다.

원래는 라운딩 끝나고 혼자 보면서 리뷰하던 걸 글로 작성해보니 느낌이 또 색다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업로드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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