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플레이어스CC 필드 라운딩 후기 – 코스 구성, 스코어, 꿀팁 총정리

플레이어 정보

구력3년차
필드 핸디보기플레이 (를 목표로 함)
골프존 G핸디-1 (독수리)
드라이버 비거리200~220m (스크린 볼스피드 60~65)

골프장은?

클럽디 더플레이어스CC

세번째 필드 라운딩 리뷰 골프장은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27홀 퍼블릭 코스인 더플레이어스CC입니다.

서울에서 접근성도 괜찮은 편이고 코스 상태도 괜찮았습니다.
7월 초에 더위를 걱정하며 갔지만, 위치 특성상 온도가 30도는 넘지 않았고 바람도 선선하여 플레이하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페어웨이는 넓어서 티샷이 죽을 걱정은 덜하지만, 그만큼 그린에서 난이도가 높아 스코어가 잘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코스는 밸리 -> 레이크 순으로 진행했습니다.

[클럽하우스, 연습그린, 그린 스피드]

<출처 : 직접 촬영>

[더플레이어스CC 위치]

주소 : 강원 춘천시 동산면 새술막길 438

<출처 : 카카오맵>

스코어는?

90타 (전반 9오버, 후반 9오버)

[스코어카드]

<출처 : 직접 기록>

스코어는 90타로 목표했던 핸디대로 마무리했습니다.
GIR은 연습한 부분이 잘 되며 준수했지만, 어이없는 어프로치 미스와 높은 그린 난이도로 타수를 엄청나게 까먹었습니다.
어프로치는 거의 입스 수준으로 스코어를 줄이려면 연습만이 살 길입니다.

구분더플레이어스CC스크린 평균차이
그린 적중율50%68.8%-18.8%
퍼트수422913
평균 퍼트수2.31.70.6

무더운 날씨를 대비해서 아이스백용 얼음과 식용 얼음을 제공합니다.
칠 만한 날씨인 거지 덥지 않은 건 아니므로 더위에 대한 대비는 철저히 해야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출처 : 직접 촬영>

1번홀 (파4 ; 369m)

스코어 : 보기

[티박스 전경]

<출처 : 직접 촬영>

처음 방문한 구장인데 페어웨이가 넓어서 티샷은 치는 내내 마음이 편했습니다.

일요일에 한 라운딩이었는데 역시 티박스가 거의 레이디티 부근입니다.

첫홀은 내리막도 있고 무리할 필요가 전혀 없어서 드라이버를 살살쳐서 잘 살립니다.
그린을 살짝 미스했지만 3온 2퍼터 보기로 좋은 출발입니다.

2번홀 (파4 ; 327m)

스코어 : 보기

[티박스 전경]

<출처 : 직접 촬영>

넓은 페어웨이를 가진 편한 파4 홀입니다.

역시 레이디티와 붙어있어 전장이 길지 않아 드라이버를 아주 살살 칩니다.

드라이버를 살살 치면 살짝 왼쪽으로 감기는 경향이 있는데 그래도 잘 살려서 2온!
하지만 어렵지 않은 위치에서 3퍼트를 범하며 아쉬운 보기!

3번홀 (파5 ; 457m)

스코어 : 보기

더위 때문인지 3~5번홀은 티박스 사진을 찍는 걸 깜박했네요.

코스 레이아웃상 유틸 티샷을 쳐야 맞는 홀인데 드라이버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그나마도 좋지 않은 벙커에 빠트리고 맙니다.
드라이버를 치지 않았어야 하는 홀인데 아쉽네요..

그래도 세컨부터는 확실히 끊어가는 공략을 하며 보기로 잘 막습니다.

어렵지 않은 홀이라 파는 하고 넘어가야 했는데 공략이 아쉽습니다.

4번홀 (파3 ; 143m)

스코어 : 보기

거리도 짧고 우측 밀리는 것만 조심하면 되는 파3입니다.

퍼터 연습을 많이 했는데 라이도 반대로 보이고 궁합이 안 맞는 그린입니다.
어이없는 3퍼트로 또 보기를 하네요.

5번홀 (파5 ; 476m)

스코어 : 더블 보기

크게 어려움 없는 파5홀입니다.

티샷, 세컨샷 완벽하게 잘 갔는데 50m가량을 남기고 웨지를 까버립니다.
80m를 보내며 그린 오버.. 다음 어프로치도 까며 결국 5온입니다.

최근 몇 번의 라운딩에서 계속 짧은 어프로치가 말썽이라 이 거리를 계속 남겨서 연습을 할지 아예 피해서 공략해야 할지 고민이 많아집니다.

6번홀 (파4 ; 346m)

스코어 : 보기

[티박스 전경]

<출처 : 직접 촬영>

우측에 있는 돌 언덕이 공을 잘 튕겨내줄 것 같이 생긴 파4 홀입니다.

돌산 보고 친 공이 드로우가 걸리며 잘 갔지만, 세컨에서 미스하며 3온 2퍼트 보기입니다.
짧은 어프로치를 계속 미스하니 그린에 꼭 올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아이언샷 부담도 커지고 큰일입니다.

7번홀 (파3 ; 153m)

스코어 : 파

[티박스 전경]

<출처 : 직접 촬영>

거리도 무난하고 왼쪽의 벙커와 경사지만 조심하면 되는 파3홀입니다.

그린 우측을 약간 보고 친 공이 잘 올라가며 이 날 첫 파를 기록합니다.

파가 이렇게 어렵습니다.

8번홀 (파4 ; 324m)

스코어 : 파

[티박스 전경]

<출처 : 직접 촬영>

우측으로 밀리는 것만 조심하면 되는 짧은 파4 홀입니다.

확실히 우측을 막아두고 드로우샷을 쳤는데 생각보다 많이 밀렸지만 카세권이라 오히려 좋습니다.

2온 2퍼트로 쉬운 파를 기록하고 넘어갑니다.

9번홀 (파4 ; 346m)

스코어 : 더블 보기

[티박스 전경]

<출처 : 직접 촬영>

우측으로 벙커와 절벽이 있고, 왼쪽이 산 방향이라 공을 잘 살려줄 것 같은 왼편으로 공략하는 홀입니다.

페어웨이 중앙을 보고 친 티샷이 예쁜 드로우가 걸리며 잘 살았습니다.

하지만 내리막 라이에서 뒤땅을 치며 아쉬운 3온.. 이후 3퍼트까지 하며 더블 보기입니다.

더블 보기까지는 감내할만 합니다.

10번홀 (파4 ; 340m)

스코어 : 더블 보기

[티박스 전경]

<출처 : 직접 촬영>

시원하게 일자로 뻗은 파4홀입니다.

길지도 않고 티샷은 웬만하면 죽을 것 같지 않아 편하게 페어웨이를 잘 지킵니다.

하지만 국룰이죠. 드라이버가 잘되면 아이언이 안됩니다.
연속 철퍼덕으로 4온.. 결국 더블 보기입니다.

11번홀 (파4 ; 294m)

스코어 : 파

[티박스 전경]

<출처 : 직접 촬영>

정면의 벙커 3개 위로 티샷을 넘기면 내리막을 타고 그린 앞까지 내려가는 홀입니다.

티샷 잘 보내며 그린 엣지까지 잘 갔지만 어프로치를 붙이지 못해 파로 마무리합니다.
동반자 분들은 어프로치 붙여서 버디도 하는 기회의 홀인데 숏게임이 아쉽습니다.

12번홀 (파3 ; 149m)

필드 : 더블 보기

[코스맵, 티박스 전경]

<출처 : 직접 촬영>

무난한 파3 홀입니다.

잘 붙이겠다는 욕심이 앞서며 힘이 바짝 들어간 샷이 크게 슬라이스가 나며 위기를 자초합니다.
핀 위치상 어프로치도 어려운 곳이라 그린을 놓치며 3온 2퍼트.. 더블 보기입니다.

이런 미스샷이 80대 안착을 못하는 큰 부분인 듯 합니다.

13번홀 (파4 ; 345m)

스코어 : 보기

[티박스 전경]

<출처 : 직접 촬영>

티박스도 앞에 있었고, 세컨 해저드만 조심하면 되는 파4 홀입니다.

살살 번트 댄 드라이버샷이 크게 말리며 처음으로 죽는 모습입니다.
해저드 티에서 잘 올려서 2퍼트 마무리로 굿 보기입니다.

14번홀 (파4 ; 323m)

스코어 : 보기

[티박스 전경]

<출처 : 직접 촬영>

공략에 특이사항이 없는 무난한 파4입니다.

티샷이 우측으로 살짝 밀렸지만 오히려 카트길 협찬을 받으며 잘 살았습니다.
2온을 잘 시켰지만 어이없는 3퍼트가 또 나오며 아쉬운 보기입니다.

코스를 복기해보면 컨트롤 해야하는 30~50m 어프로치보다 80~100m의 어프로치 풀샷을 남기는 것이 확률이 더 높은 것을 보게 됩니다.

짧은 어프로치에 자신감이 생기기 전까지는 좋아하는 거리를 남기는 공략으로 당분간 진행해야겠습니다.

15번홀 (파4 ; 360m)

스코어 : 보기

[티박스 전경]

<출처 : 직접 촬영>

페어웨이도 넓고 크게 어려움 없는 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난이도를 그린에 몰아놓은 느낌이 약간 듭니다.

티샷 잘 보내고 세컨에서 그린 엣지 부근입니다.
3온 2퍼트로 기록은 남지만 사실상 3퍼트한 것이나 다름없는 결과입니다.

숏게임이 조금 능숙해지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겠죠.

16번홀 (파5 ; 467m)

스코어 : 파

[티박스 전경]

<출처 : 직접 촬영>

좌도그렉 파5 홀입니다.

왼편의 벙커가 거슬려서 약간 우측을 조준하고 친 티샷이 드로우가 안 걸리며 살짝 위험했지만 남은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 무난하게 3온 2퍼트! 오랜만에 기분 좋은 파를 기록합니다!

17번홀 (파3 ; 136m)

스코어 : 보기

[티박스 전경]

<출처 : 직접 촬영>

핀이 벙커 바로 뒤 그린 정중앙에 꽂혀 있었습니다.

핀 우측으로 가면 엄청난 오르막 퍼팅을 해야 해서 조금 의식한 것이 왼쪽으로 많이 당겨지며 20m 가까운 퍼터를 남기고 맙니다.

길면 내리막 타고 답이 없다는 생각에 소심한 퍼트를 반복하며 3퍼트 보기입니다.

18번홀 (파5 ; 502m)

스코어 : 보기

[티박스 전경]

<출처 : 직접 촬영>

드디어 마지막 홀입니다.

그동안 넓은 페어웨이를 보다가 상대적으로 시야도 답답하고 좁아보이는 홀입니다.

티샷 살짝 말렸지만 벙커와 카트길 사이 러프에 잘 살아있었고, 그린 공략하기 좋은 곳으로 레이업하고 3온은 성공합니다.

하지만 함정은 그린에 있었으니.. 거의 1클럽은 봐야하는 옆 라이가 걸리고 맙니다.

아쉬운 3퍼트로 보기로 마무리!


각 홀별로 리뷰를 해봤습니다.

어프로치가 거의 입스 수준으로 온탕냉탕을 걱정해야 하는 지경입니다.
그래도 핸디를 잘 막으며 90타로 목표대로 마무리 했습니다.

첫 방문이었는데 날씨도 다른 곳에 비해 선선해서 칠 만했고, 페어웨이 및 그린 상태도 가격 대비 훌륭했습니다.
넓은 페어웨이 덕분에 초보 친구들을 데려갈 생각을 하게 되는 골프장입니다.

골프장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으로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더플레이어스cc 평가 (지극히 주관적)]

컨디션 (페어웨이 / 그린)★★★★☆ / ★★★★☆
난이도 (페어웨이 / 그린)★★☆☆☆ / ★★★★☆
캐디님★★★★☆
그린피 (일요일 2시티 12만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업로드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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