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대회 갤러리 갈 때 꼭 알아야 할 관람 꿀팁 10가지

처음 가는 갤러리도 문제없어요! 갤러리 꿀팁, 매너부터 준비물까지 완벽 정리

매년 다양한 프로 골프대회(KPGA, KLPGA, PGA 등)가 열리면서 직접 현장에서 선수들을 가까이서 보고 응원할 수 있는 ‘갤러리 관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골프대회는 일반 스포츠 경기와는 다르게 지켜야 할 에티켓이 많아, 처음 가는 분들은 막막할 수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골프대회를 처음 관람하러 가는 갤러리들을 위해 꼭 챙겨야 할 준비물과 현장 꿀팁, 주의사항을 정리했습니다.


1. 티켓 예매 및 입장 시간 체크는 필수

많은 대회가 무료지만, 일부 대회는 유료 입장이며 사전 예매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링크 등 예매처에서 확인하세요.
또한 입장 시간은 일반적으로 오전 7~8시부터 오후 4시 정도까지입니다.

특히 유료 입장권을 구매한 경우 주최측에서 우산 등 경품을 주는데 이것들을 받기 원하는 경우, 선착순 마감이므로 오전 일찍 도착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팁: 인기 선수의 조는 오전 티타임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른 입장이 유리합니다.

갤러리 티켓
<출처 : 직접 촬영>

2. 갤러리 복장은 편안하고 조용하게

갤러리는 선수와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관람하게 되므로 복장 매너가 중요합니다.
✔ 골프웨어가 가장 무난하지만, 편안한 캐주얼 복장도 괜찮습니다.
선수의 플레이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옷이나 반짝이는 액세서리는 피하는 것이 좋아요.


3. 걷기 편한 운동화는 필수!

18홀 코스를 따라 다니다 보면 1홀당 약 1000보 정도 걷게 됩니다.
18홀을 다 따라간다면 거의 하루에 2만 보 이상 걷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잔디와 흙길이 많기 때문에 걷기 편한 운동화나 방수 기능이 있는 트레킹화를 추천합니다.

❌ 슬리퍼, 굽 높은 샌들은 비추천!

라운딩 걸음 수
<출처 : 직접 촬영>

4. 소지품은 가볍게! 필수 준비물만 챙기세요

갤러리를 가면 그늘이 없는 곳에서 3~5시간을 활동하게 됩니다.
최대한 가볍게, 필요한 물품들로만 준비하도록 합시다.

특히 더운 날은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이온 음료나 간식을 챙기면 큰 도움이 됩니다.

모자, 선글라스, 썬크림 – 직사광선 차단
돗자리나 방석 – 잠깐 쉴 때 유용
휴대용 손 선풍기 – 여름철에는 필수템
간단한 간식과 생수 – 일부 대회는 외부 음식 반입이 제한될 수 있으니 미리 체크

갤러리 필수 준비물

5. 사진·영상 촬영은 ‘티샷 전후’만

📸 대부분 대회는 촬영 가능 구역과 시간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티샷 직후, 홀아웃 후에만 촬영이 가능합니다.
플레이 중 셔터 소리, 플래시는 절대 금지! 선수의 경기 집중에 방해됩니다.

티샷
<출처 : UnsplashCourtney Cook>

6. 선수와 눈 마주쳐도 사인 요청은 NO!

골프는 정적인 스포츠이기 때문에, 선수의 동선이나 경기 흐름을 방해하지 않아야 합니다.
경기 중에는 사인 요청, 사진 요청, 대화 시도 모두 삼가세요.
대회 종료 후 스코어카드를 제출한 후 팬사인회가 따로 진행되기도 하니 그때를 노리세요.


7. “갤러리 로프”는 절대 넘지 마세요

코스 주변에는 갤러리와 선수 사이를 구분하는 로프가 있습니다.
이를 절대 넘거나 밟지 말고, 지정된 갤러리 길만 따라 다녀야 합니다.
이를 위반하면 퇴장 조치될 수 있어요.

갤러리 로프
<출처 : 직접 촬영>

8. 이동은 캐디 이동 후 따라가기

한 홀에서 다음 홀로 이동할 때는 캐디와 선수가 이동한 뒤에 갤러리가 따라가는 것이 기본 매너입니다.
선수 앞질러 이동하거나, 샷 전에 움직이면 주의를 받을 수 있습니다.


9. 날씨 변화 대비, 우비 챙기기

우천 시 대회는 대부분 진행되지만, 사람이 많은 경우 우산 사용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비나 방수 점퍼를 같이 챙기는 것이 현명합니다.
돌발 우천에도 대비하세요.

우천 갤러리
<출처 : ImageFX>

10. 인기 조는 ‘티오프 30분 전’부터 대기하자

인기 선수가 포함된 조는 갤러리 수가 많아 좋은 자리 선점이 중요합니다.

조금만 늦어도 잘 보이지 않는 먼 위치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으므려,
좋은 포인트에서 보려면 티오프 30분 전에는 티박스 근처에 미리 자리 잡기 추천!


마무리: 갤러리도 골프대회의 중요한 주인공입니다!

골프대회는 TV 중계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현장 스포츠입니다.
현장의 생동감, 선수들의 긴장감, 박수와 함성이 어우러지는 경험은 직접 가보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매너를 지키며, 갤러리의 품격을 함께 만들어 가는 것도 즐거운 관람의 일부입니다.
처음 가더라도 이 글만 참고하면 누구보다 스마트한 갤러리가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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