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메이드 스텔스2 드라이버 AS 후기

골프 장비 중에서 드라이버는
성능만큼이나 A/S가 얼마나 제대로 되는지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점점 상승하고 있는 가격대를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고요.

이번에 사용하던 스텔스2 드라이버에 문제가 생겨 AS를 맡기게 되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실제로 겪은 경험을 기준으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솔직하게 정리해봅니다.
(광고·협찬 아닌 실사용 후기입니다)


카본 페이스 고질병!

<출처 : 직접 촬영>

연습장에서 평소처럼 마음껏 휘두르던 중 헤드 쪽에 이상이 느껴졌습니다.
공 깨지는 소리도 나고 비거리가 줄어들어 이상함이 느껴져서 확인해보니
카본 페이스 고질병인 박리가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단계에서 솔직히 걱정이 먼저 들었습니다.
“이게 과연 무상 AS가 될까?”
“혹시 사용자 과실로 판단되지는 않을까?”
고가의 드라이버이다 보니 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A/S 접수 과정에서 느낀 점

온라인을 통해 AS를 접수했고, 절차 자체는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접수 전 테일러메이드 홈페이지에서 정품 조회를 해보니 다행히 국내 정품은 일단 맞았습니다.

정품 확인
<출처 : 직접 촬영>

A/S정책을 확인하고 A/S센터로 제품을 잘 포장해서 택배로 보냅니다.
다행히 기존에 받아놨던 골프채 박스를 몇개 보관 중이라 포장에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테일러메이드 AS 정책]
https://www.taylormadegolf.co.kr/as_kr.html?lang=ko_KR

A/S 정책
<출처 : 테일러메이드 홈페이지>


택배를 발송하고 무사히 도착하면 A/S센터에서 유선 연락이 오고,
처리 기준과 절차에 대해서도 안내를 받게 됩니다.


A/S 받으면서 당황했던 점

사기 아닌 사기.. 당근 조심!!

여기서부터 약간 멘붕이 왔는데 당근 구매한 시점이 1년 반정도 됐고 무상 A/S가 2년이라 당연히 무상으로 처리될 줄 알았는데 테일러메이드 출고 기준 2년이 넘어서 구매 영수증(내역서)를 보내라고 합니다.

AS 판정 기준 및 비용
<출처 : 테일러메이드 홈페이지>

당근 판매자에게 연락하니 갑자기 본인도 당근에서 산 거라고..
약간 사기당한 느낌이지만 별 방법은 없습니다.

혹시 중고 거래시 A/S 걱정이 된다면 구매영수증도 같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유상으로 진행할 경우 수리비는 29만 6천원입니다!! 내돈!

당근 거래 채팅

A/S는 LS 모델로만 된다고?!

결국 A/S를 유상으로 처리하기로 하고 헤드 교환에 대해 안내받는데 Qi10 LS모델로만 교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멘붕..
보통 LS는 상급자 모델로 인식되는데 실력이 비루한 상태에서 LS모델만 가능하다는 청천벽력같은 안내입니다.

고객센터와 한참 입씨름 하다가 결국 약관이 그렇다는데…
정 억울하시면 소비자보호원에 민원 넣으라고까지 하는데 답이 없습니다.

2차 멘붕이지만 별 수 없이 LS 헤드로 교환하기로 합니다.


A/S 결과와 수령 후 상태

수리라고 하지만 실상 헤드 교체이므로 다시 받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주말 포함 7일 이내)

A/S 완료
<출처 : 직접 촬영>

빨간색 페이스가 예뻐서 산 제품이었는데 파란 페이스도 나름 느낌이 좋습니다.

받아본 드라이버는 비닐 포장된 새 헤드로 깔끔했고 미세한 문제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AS 결과물 자체에 대해서는 불만 없이 만족스러웠습니다.


AS 이후 실제 사용 느낌

LS 모델에 대한 두려움이 컸는데 실제 필드, 스크린 사용 결과 방향성과 거리가 너무나 좋습니다.

수리 중 겪었던 스트레스 및 지출이 컸지만 결과적으로 대만족입니다.
큰 돈 들인만큼 카본 페이스가 2년은 더 버텨줬으면 좋겠네요.

혹시 몰라서 수리 기간 중 골핑에서 Ai스모크 맥스 모델도 사서 병행하며 썼었는데 당근으로 보내야겠습니다. ㅎㅎ


솔직 총평|결과는 만족, 과정은 긴장

이번 AS 경험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결과는 만족스러웠지만, 과정에서는 지출과 스트레스가 너무 극심했다.

처리가 깔끔하게 끝난 점은 분명 만족스러웠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당연히 잘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맡기기에는
기준이 생각보다 명확하고 냉정하다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aylorMade라는 글로벌 브랜드답게
AS 결과와 시스템 자체는 신뢰할 만했다
고 생각합니다.


A/S 맡기기 전 알아두면 좋은 점

AS를 맡기기 전에 아래 사항들은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 외관 상태는 미리 확인
    • 타구 자국이나 사용 흔적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A/S 접수시 출고 상태 그대로 보내기
      (애프터마켓 샤프트 NO. 정품 상태 그대로.)
  2. 무조건 무상이라는 기대는 피하기
    • 정상 사용 여부에 대한 기준이 분명합니다.
    • 특시 중고 거래시 구매영수증, 거래내역서 등 증빙을 받아두세요!
  3. 처리 기간은 여유 있게 생각
    • 급하게 써야 할 일정이 있다면 미리 고려 필요합니다.
  4. 접수 시 안내 내용 다시 한 번 확인
    • 수리인지, 교체 가능성인지 기준을 정확히 듣는 게 좋습니다.
A/S 접수시 확인사항
<출처 : 테일러메이드 홈페이지>

마무리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를 사용 중이신 분들,
혹은 구매를 고민 중이신 분들께
이번 AS 경험이 현실적인 참고 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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